한동안 수망로스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마셨구요..^^;;

그러다보니 오랜만에 보헤미안 커피를 주문하게 되었네요...

도쿄 블랜드가 너무 마시고 싶더라구요...

8월에 보헤미안을 들렀습니다. 친구들과 근처 소금강계곡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함께

보헤미안에 들렀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남자 네명이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워낙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칙칙한 남자 네명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 신경쓰지 않기로

했지요...

박이추 선생님 실제로 뵈니 "저 인터넷으로 주문해 마시던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리고

여러 질문도 하고 싶었지만,  그냥 물끄러미 있다가 왔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소심한가봐요 ㅎㅎ..

전 역시 스트롱 믹스를 마셨습니다. 안암동 보헤미안에서 스트롱 믹스를 마셔보고 커피에 빠졌는데

직접 강릉에 가서 마셔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강릉이 가까웠으면 참 좋겠어요...자주자주 커피마시러 갈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