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커피 시음 후기

커피 시음 후기

커피 시음 후기입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아무래도 커피 맛보다 직원 교육에 더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작성자 후아 (ip:180.68.243.247)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2-2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94

보헤미안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어제 월차를 내고 서울에서 차로 3시간 반을 달려

 

강원도로 갔습니다. 저는 현재 한 포털에서 커피 관련 까페와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운영하고 있는 까페의 많은 회원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그 먼 길을 찾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미 들었던 명성대로 커피 맛은 훌륭했고 같이 주문했던 토스트도 맛있었습니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올때까지만 해도 모든 면에서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주문했을 때 커피를 가져다 준 직원이 작은 봉투에 든 로스팅 된 커피를 함께 줬었는데

 

저는 이 커피가 직접 강원도까지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을 위한 샘플인 줄 알고 들고 나왔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 순간 커피를 가져다 줬던 직원이 저를 부르더군요.

 

그러고는 저보고 "커피 원두 주문 안하셨죠? 그런데 왜 그걸 갖고 가세요?" 하면서 따지듯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직원에게, 당신이 줬으니까 가지고 나온 거라고. 주는 것인줄 알았다고 하니까

 

"돈도 안냈으면서 그걸 왜 가져가세요? 함부로 막 가져가시면 어떡해요?" 이러면서

 

무슨 거지나 도둑놈 취급하듯이 기분나쁘게 아래위로 저를 쓱 훑어보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허허 웃으면서 가지고 있던 원두를 내미니까

 

그대로 제 손에서 채가지고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가버리던데...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실수로 다른 손님분에게 드릴 것을 잘못 드렸습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하고 손님에게 사과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건 고객에 대한 서비스적 마인드의 차원을 넘어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고 매너 아닌가요?

 

이 정도 이름있는 가게에서 이런 형편없는 대우를 받아보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분좋았던 시간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도 하루종일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았습니다.

 

아시겠지만 질좋은 원두를 써서 아무리 정성스럽게 로스팅을 하고 커피를 내려도

 

이런 몰상식하고 불쾌한 대우를 받으면 그 커피 맛이 기분좋게 기억될 리 없습니다.

 

그런 예의없고 버릇없는 직원을 데리고 있으면서 어떻게 보헤미안이 지금까지

 

운영될 수 있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그 직원이 생각하기에 커피 원두를 그냥 주는 데가 어디 있겠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서울 삼청동에서 꽤 알려진 로스터리샵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에게

 

커피와 함께 샘플로 소량의 로스팅된 원두 혹은 생두를 주기도 합니다. 삼청동 말고도 제가 듣기로

 

그런 가게들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

 

 

보헤미안 커피 대표자님.

 

앞으로 저는 보헤미안 커피를 이용할 일이 없겠지만, 지금까지의 전통과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이후에 올 다른 손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갖춘 직원을 채용하시던가,

 

그것이 어렵다면 앞으로 더 철저히 직원 교육에 신경을 쓰시도록 진심으로 권유하는 바입니다.

 

그 무례한 직원을 생각하면 보헤미안의 커피 맛이 아깝더군요.

 

 

PS : 게시판 관리자님께서는 이 글을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거나 변형, 이동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관련 글 보기

관련글 모음
번호 상품명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22 감사합니다 HIT 유진 2023-11-13 1035
3495 친구한테 선물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요 HIT 유영석 2023-05-01 174
3494 친구한테 선물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요 HIT 유영석 2023-05-01 153
3472 만족합니다. HIT 윤지운 2022-10-19 266
3361 만족 HIT 이지은 2021-05-28 135


장바구니 0

맨위로